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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플짤

내일의 나를 만드는 방법 - 마에다 아츠코 주연

줄거리

 

오오시마 주리(포스터 속 여자주인공)는 초등학교부터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부모의 말을 잘 듣는 아이였다.
주리는 만약 자신이 모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카나코였다면 어땠을까? 하지만 왕따를 당하는 입장도 아닌 자신이 그저 그런 존재로 느껴진다.
중학교 입시 시험 때문에 학교를 일주일 동안 빠진 뒤 돌아온 주리는 갑자기 카나코가 왕따로 바뀐 현실에 놀란다.


(반에서 왕따를 담당하고 있던 아이. 학교를 빠진 뒤 돌아오니 카나코(앗짱)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

졸업식 날 둘은 텅빈 교실에 앉아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카나코는 인기인에서 왕따로 역할을 바꾼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왕따라는 자리를 자기가 채우게 된 것 뿐이라고. 지금의 자신은 '진짜의 나'가 아니라고 한다.
영화 속에서는 자아정체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주리는 자신의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둘은 같은 중학교에 갔으나 여전히 왕따를 당하는 카나코에게 주리는 친구라고 말하지 못한다.
한편, 주리의 부모는 잦은 부부싸움 끝에 이혼하게 주리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게된다.
고등학생이 된 주리는 문예반에 들어간다.
왕따를 당하다 시골로 전학간 카나코에게 메일을 보내기 시작한다.
실명이 아닌 ‘코토리’라는 가명으로, 카나코 또한 ‘히나’라는 가명으로 새로운 연락을 시작한다.
코토리와 히나의 이러한 비밀 이야기는 핸드폰 메일을 통해서만 전달된다.
주리의 도움으로 히나가 된 카나코는 새로운 학교에서 인기인이 되는데…

네이버 영화 정보 中 괄호는 내가 쓴 것..

하나다 카나코, 마에다 아츠코

초등학교 반에서 인기인이었던 하나다 카나코

하지만 어느 순간 왕따가 되고.. 결국 졸업 때까지도 왕따로써 졸업을 한다.

'넌 거짓말을 잘하니까 행동이라도 올바르게 해라'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中

이 말의 언저리를 맴돌며 주리와 카나코는 세상을 살아간다.
세상 속 역할을 맡아가며 자신이 아닌 가짜의 나로 살아가는 카나코,
자신이 되고 싶은 '코토리'가 되어 히나를 만들어내며 착한 아이로 살아가는 주리.

어느 것이 진짜 자신인지를 모르는 채 두 아이는 짧은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게 된다.



전학을 간 카나코는 '코토리'라는 이름으로 메일을 하는 주리의 이야기 속 '히나'에 동화되어 '히나'를 연기하기 시작한다..


본격 히나를 따라하는 카나코를 연기하는 마에다 아츠코.


전학간 학교에서 인기인이 되고 남자친구가 생기고, 웃음을 되찾은 카나코.

.
.
.

결국 그녀는 가짜인 자신의 역할을 끝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어떤 것이 진짜의 나? 가짜의 나?



 

나.. 실은 알고 있었어
여기에 와서 변할 작정이었지만
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쿠보타 마나미의 역할이 히나로 바뀌었을 뿐이라는걸
그래도 그만 둘 수 없었어
코토리가 만든 히나는 너무나 매력적이었으니까.
그것도 이젠 끝났어
이제 난, 누가 되야 하는거야?

- 카나코의 대사 中



결국 자아 찾기의 영화는 그 모든 것이 진짜 '나' 라는 결론을 말해준다.



그리고 서비스씬....-///-?!





줄거리와 덕심 캡쳐를 요리조리 섞인 포스팅.


기운없이 축 쳐져있는 카나코를 보면서 앗짱은 AKB가 안되었다면 정말 저런 모습으로 자라서 편의점 알바나 하고 있었겠구나, 하고 깨달았다...
콩알 시절의 진짜 앗짱의 내성적이었던 모습들이 나와서 소중한 영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